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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직·퇴사

이직하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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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L2mPFKW 님 작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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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병원에서는 '일이 힘든 건 당연한 거다'라고 생각했어요. 인계는 정신없이 이뤄지고, 신입 간호사에게만 부과되는 업무도 많았구요. 근데 이직을 하고 나서 알았어요. 일은 힘들어도 인간 대 인간으로 대우받는 병원 은 다르더라고요. 지금 병원도 일이 편한 건 아니지만,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게 제일 커요. 예전엔 야간에 응급 들어오면 전담이라며 다 떠넘기던 분위기였는데, 지금은 쌤들끼리 서로 나서서 도와주고 힘들었지? 한마디라도 해줘요ㅠㅠ진짜 이런곳 어디없을거에요 업무강도보다 무서운 건 분위기라는 걸 이제야 뼈저리게 느낍니다. 이직하기전에 “내가 왜 그 고생을 참고 있었지?” 싶더라구여... 그냥 휴무일에 이직잘했단 생각 문득 들어서 주절주절 남겨봐여 다른분들도 좋은병원에서 일하시기를 바랍니다


				
			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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